슈피겐코리아, 가려진 본업의 성장

슈피겐코리아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5% 증가한 12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3.4%다. 해당 실적은 분기 기준으로는 회복세를 이어갔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러나, 연간 기준 실적은 부진하다. 작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감소폭이 컸다. 회사에 따르면 '2020년 일회성 손세정제 이익 역기저'와 '재고폐기손실 증가'에 따른 손익변동이 있었다고 한다. 뉴스에 따르면, 자회사 슈피겐뷰티의 2020년 일회성 매출에 대한 기저효과로 역성장이 발생했다고 한다. 또한, 신규 제품 부재와 아마존 FBA 입고 수량 제한정책으로 재고폐기손실 등의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 슈피겐코리아, 2021년 4분 매출 1298억...전년比 18.6% 성장 (데이터넷)


작년 실적에서 긍정적인 측면은 '본업은 성장'했다는 점이다. 인도와 일본 등 신규 시장에서의 성과는 '긍정적'이라는 게 기사의 내용이다. 참고로, 인도는 전년 대비 57%, 일본은 58%의 매출 성장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도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갤럭시S22 시리즈의 출시다. S22는 2월 14일부터 21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 한다. 공식 출시는 2월 25일로 알려졌다. 

아이폰 저가형 모델 출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언론 매체에 따르면 아이폰 저가형 모델이 올해 상반기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작년 연간 실적 감소는 주당 배당금 감소로 이어졌다. 이는 2년 연속 감소로, 주가가 하락하지 않았다면 시가 배당률은 하락했을 것이다. 


슈피겐코리아 관련 자료를 찾다보니, 정성드려 분석한 자료가 많았다. 이 자료들을 보면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알아야할 것 이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해 대신한다. 다만, 슈피겐코리아에 대한 나의 최종 의견은 '부정적'이다. 

☞ 슈피겐코리아 IR 문의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블로그에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열심히 분석한 자료가 나온다. 해당 자료를 검토 후 나만의 투자전략(=투자의견)을 세우면 될 것 같다. 분석 자료와 고민이 다 있어 글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래 자료는 독립리서치인 '밸류파인더'에서 작성한 슈피겐코리아 리포트다. 

☞ 슈피겐코리아, 새로운 시장 개척해나가는 중…'주목' -밸류파인더 (e대한경제)

슈피겐코리아에 대한 '부정적' 의견은 어제 작성한 '삼양패키징'의 경우와 같다. 슈피겐코리아가 '부정적'인 것보다는 포트 운영을 위한 '투자전략'에 따른 결론이다. 쉽게 말해 슈피겐코리아는 지금 내가 원하는 종목의 특성과는 거리가 있다. 이러한 의견까지 모두 참고해 슈피겐코리아를 살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