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 2024년 실적 수준이 달라질 것이다.

14일 현대차증권에서 나온 에스앤에스텍 리포트다. 제목은 'EUV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각각 'BUY', '7만9000원'이다.

 

리포트를 작성한 곽민정 연구원은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 대해 "2020년 4710억 달러에서 2025년 7830억 달러로 연평균 9% 성장하고, 이 중 파운드리 시장이 2020년 760억 달러에서 2060년 1500억 달러로 연평균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HPC와 차량용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에스앤에스텍은 삼성파운드리의 투자에 맞춰 성장하고, 글로벌 포토마스크 쇼티지(Shortage) 이슈가 있는 현시점에서 가장 기대되는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올해 본업에서의 성장세가 기대되며, EUV 펠리클, EUV 블랭크 마스크의 양산에 따른 매출이 2024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세계적으로 처음 출시되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EUV 펠리크에 대한 니즈(Needs)가 국내외 반도체 업체들에게 큰 상황이기 때문에, 에스앤에스텍의 실적은 2024년부터 드라마틱하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UV 블랭크 마스크 시장에 대해 곽 연구원은 "Hoya가 글로벌 시장의 80%, 아사히글라스가 20%를 차지한다"며, "에스앤에스텍의 반도체용 블랭크 마스크 시장은 미세화공정이 높아질수록 고부가 블랭크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고, 요구되는 레이어 수도 많아지는 점을 고려해, 2024년부터 EUV 블랭크 마스크에 대한 가시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 리포트를 읽은 후

리포트에 있는 업계 상황은 생략했다. 좋은 내용이나, 에스앤에스텍의 투자 전략을 짜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알아둬서 나쁠 건 없다.

 

결론을 말하면, 에스앤에스텍의 실적은 2024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물론, 작년과 올해도 큰 성장이 기대되지만, 2024년에는 체격이 많이 달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이러한 기대는 이미 주가에 많이 반영된 듯한 모습이다. 현재의 주가 수준은 회사가 기대되는 실적을 이뤘을 때 매력적인 수준이다. 반대로, 만약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둘 경우 현 주가는 '고평가' 수준이다.

 

결국, 안전마진 확보를 생각한다면, 현 주가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업황의 흐름과 회사 예상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