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매수 전 고민할 3가지

 


한세실업은 코스피에 속한 종목이다. 업종은 의류이다. 최대주주는 한세예스24홀딩스(주) 외 10인이며, 지분율은 56.65%다. 주요 제품은 수출(97.72%), 종속회사 (2.27%), 내수 (0.01%)다.


지난 8월 12일 실적이 발표된 후 16일 실적에 대한 리포트가 대거 나왔다. 전반적으로 2분기 실적은 '좋았다'는 평이다. 다만, 향후 실적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와이즈리포트


향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미국 의류 재고 비율 상승'이다. 한세실업은 OEM회사로, 미국 의류업체들의 재고가 쌓이면, 의류 생산 주문을 줄일 것이다. 이는 한세실업의 실적을 감소시킬 요인이다.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은 미국 의류 재고 수준이 상승한 것에 동의하나, 보수적 추정을 고려해도 현 주가 수준은 과매도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역시 '재고 조정 영향'이 올해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덧붙여 2023년 상반기까지는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내년 하반기부터 다시 증익 구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


한세실업에 대한 최근 시장의 반응을 보자. 시장의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황을 보여주는 RSI는 최근 상승했다. 지난 7월 15일 주가는 1만5400원까지 떨어졌는데, 이때 시장은 한세실업이 '과매도'라고 판단했다. 이에 주가는 반등했고, RSI도 올랐다. 다만, RSI 상승에 비해 실제 주가는 많이 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분기 호실적'으로 심한 저평가라고 판단한 자금이 들어왔지만, 동시에 피크아웃(Peak-out)에 대한 우려로 시장 관심도에 비해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한다. 


거래량 보조지표인 OBV는 기존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의 시장에서 '특별한 이슈'가 발생해 주가가 오르내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즉, 최근의 주가 흐름은 '기업의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생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한세실업에 대해 검색해보면, 실적에 대한 기사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결국, 앞서 살펴 본 리포트 내용을 바탕으로 '숨겨진 진주'가 있는지 알아보면 좋겠다. 숨은 진주를 발견한다면 '강력 매수', 재고 조정에도 불구하고 주가 매력이 높다고 판단하면 '매수 후 보유',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가 높다면 다른 종목을 찾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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