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증가한 2조24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213억원을, 순이익은 17.3% 증가한 17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9.8% 7.7%다. 대우건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알 포(Al Faw), 나이지리아 LNG Train 7 등 해외 프로젝트들의 매출이 늘어나고, 분양 물량 증가에 따라 주택건축부문 매출이 증가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한다. 회사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지난해 1분기 실적이 일시적 이익으로 인해 높게 잡힌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시적 이익은 약 780억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
살다보면 '정도'라는 게 있다. 정도는 여러가지 뜻이 있는데 정도(程度)는 '알맞은 분량이나 수준, 한도'를 뜻한다. 또 다른 뜻의 정도(正道)는 '올바른 길 또는 정당한 도리'라고도 한다. 뜻이 무엇이든 간에 중흥그룹의 현 인사는 '정도'를 벗어났다. ☞ 중흥그룹 회장 손자, 대우건설 ‘20대 부장님’ 입사…“독자경영 약속해놓고” 불만도 (서울신문) 투자자는 정도를 벗어난 기업과는 '이별'해야 한다. '도덕적 잣대'가 투자에 있어 다소 '로맨틱'한 요소지만, 정도를 벗어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아주 큰 리스크를 지는 것이다. 특히, 경영진에 의해 정도를 벗어났다면 더 큰 문제다. 그 경영진은 기업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대우건설과는 이별할 시간이 왔다. 중흥그룹과의 만남으로 '더 나은 미..
하나금투에서 대우건설에 대한 리포트가 나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대우건설, 견조한 푸르지오 - 하나금융투자 (3월 4일) ① 주택 대장주 - 분양 수: 2019년 2.1만 → 2020년 3.3만 → 2021년 2.8만 → 2022년 예상 3만 세대 ② 주택 매출 성장 본격화 + 해외 사업 방향성 긍정적 - 올해 연간 매출액 89.9조원(14%,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 8416억원(14%) 전망 - 올해 공급계획 3만세대(6%). 분양물량은 1분기 저점(3975세대)를 지나 2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파악 → 주택/건축 부문 매출 6.6조원(12.4%) 추정 - 해외부문에서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나이지리아 LNGT7/이라크 항만공사) 매출이 올해 본격화될 것으..
오늘(11일) 대우건설에 대한 분석 리포트가 4개나 나왔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하겠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영업이익률도 6.9%에서 8.4%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리포트 제목을 보면서 대우건설 키워드를 뽑아보면 #중흥건설 #M&A #최대영업이익 #안정적성장 #본업두각이다. 지난 대우건설 글에서 모두 살펴 본 단어들이다.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대형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의 신규 분양을 진행했다고 한다. 신규 분양 수는 2만8300세대로 향후 실적 전망이 밝은 근거다. 증권사 리포트에 따르면 주택·건축 수주 호조로 해외 플랜트 수주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고마진 사업..
어제(28일) 대우건설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3Q 실적은 매출액 2.1조원(전년비 +10.7%), 영업이익 1123억원(전년비 +9%)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참고로, 증권가 예상 영업이익은 1410억원(-20%)이다. 29일 교보증권에서 쓴 리포트를 통해 3분기 부진한 실적 원인을 정리해보자. 먼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동남아시아 공사가 지연되었다. 공사 지연은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또 다른 이유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선반영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주택 인허가 지연 등에 따라 매출 증가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증권가 예상치'를 하회한 사실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이미 주가는 6월 초 9200원 수준에서 6200원 선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