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현 주가는 매수하기 '그저 그런'

27일 상상인증권에서 하나제약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했다.

■ 영업실적 성장, CMO 사업 성장 비전도 있다
① 2022년부터 바이파보주 매출 의미 있게 발생 전망
- 2021년 3월 도입 의약품 마취제 바이파보주(레미마졸람) 출시 → 시장화에 시간이 걸림 → 본격적인 매출은 올해부터 발생 → 2022년 매출액 약 50억원 내외로 추정
- 가격과 안정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어 기존 시장을 대처할 것으로 기대 → 3~4년 후 국내 매출액이 300~400억원 이상으로 성장 전망 ② 바이파보주 공장준공, 글로벌 CMO 잠재력을 보자
- 글로벌 CMO 사업 진행 → 독일의 바이오벤처사 Paion사에 도입한 바이파보주를 직접생산
- 바이파보주를 생상하는 공장은 현재 한국, 중국, 러시아만 있음
- 바이파보주는 글로벌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
- 하나제약은 하길공장을 2022년 5월에 준공. 하길공장의 생산량은 1200억원. KGMP 승인을 받아 2023년 가동할 계획
- 하길공장에 대해 2022년까지 유럽 GMP와 일본 PMDA 승일을 받아, 2023년부터 바이파보주 수출(CMO)를 추진 중
- 2023년 상반기 후반부터 필리핀을 시작으로 동남아 독립수출을 추진 중

③ 제네릭 중심 전문의약품도 높은 성장세
- 제네릭 중심의 순환기 의약품 매출 호조 : 2021년 647억원(전년비 +16.2%) → 2021년 1분기 8% 성장 기대
- 순환기 의약품에서도 고혈압 등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영업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성장 중인 것으로 판단
- 기타 전문의약품에서도 안과 중심으로 10%내외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실적 성장의 기반
- 2021년 실적 : 매출 +10.8% 영업이익 +13.7% → 2022년 예상 실적 : 매출 +12.4%, 영업이익 +22.1%

④ 영업실적 성장과 장기 CMO 성장 잠재력, PER 9.9배로 주가는 저평가 수준이다
- 최근 물가와 금리 상승 등으로 경영환경과 주식 수급의 불확실성 높아진 상황
- 이러한 상황에서도 매출과 이익이 두자리 수 성장을 지속
- 2023년 하길공장 가동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 높아져 → 2022년 하반기에는 주가 레벌업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
- 2022년 추정이익 기준, PER 9.9배로 확실히 저평가 수준

■ 밸류에이션
하나제약의 내재가치는 약 1만5700원에서 1만7800원 정도라고 판단한다. 26일 종가 기준 주가가 1만9950원이므로, 현 주가가 매수하기 싸다고 할 순 없다. 참고로, 내재가치는 RIM(잔여가치 평가모델)로 계산했으며, 성장률 10~15%, 할인율 7%를 가정했다.

5년 평균 P/B과 현 P/B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상승여력이 대략 18%가 나온다. 목표주가가 대략 2만3200원이 되는 것이다.

위 두 가지 밸류에이션을 참고해보면, 하나제약은 '성장 매력'은 떨어지나 주가 매력은 있는 종목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안전마진을 제대로 확보하고자 한다면, 역사적 저점이던 1만3000원 수준 아래로 매수를 고려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위 증권사 리포트와 밸류에이션 부분은 참고로 활용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