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바셋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 체인점이다. 그리고 폴 바셋은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엠즈씨드가 운영한다. 즉, 폴 바셋은 매일유업의 손자회사다. 이런 관계로 인해 폴 바셋에서 사용되는 유제품은 '매일유업'에서 공급한다. 편의점에서 마실 것을 고르면서 '제조사'와 '유통사'를 챙겨본다. 그리고 내가 선호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매일유업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매일유업이란 기업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매일유업의 실적을 봤다. 매출이 꾸준히 상승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영업이익도 꾸준히 상승했다. 음식료 사업의 특성상 원재료 가격 변동과 제품 가격 변동의 시차로 영업이익이 매출액보다 더 큰 변동성을 보인 것으로 분석한다. 올해 연환산 기준 영업이익률은 5.89%, 순이익률은 4.06% 수준이..
한솔로지스틱스는 올해 주가 변동성이 높아진 주식이다. 불기둥이 벌써 6번째다. 다만, 아쉬운 점은 불기둥을 타고 '오르지는 못하고' 항상 조정을 받아왔다. [표] 한솔로지스틱스 일봉차트(2021년) 오늘 불기둥 이유는 '미 대통령의 발언'이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최근 공급망 교란에 따른 경제 둔화를 우려해 관련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미국 물류기업이 운영 시간을 늘려 물류 대란을 대응하기로 했으며, 삼성 등 민간 기업의 적극적 참여도 독려했다고 알려졌다. 이 회의에는 삼성전자 미국법인장인 최경식 북미 총괄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삼성SDI의 물류를 전담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점이 오늘 '불기둥'의 원인이 되었다. 즉, 미 대통령 물류 관련 회의 주관 → ..
지난 8일 원익홀딩스를 매수했다. 그러나 아직 주식 매수에 상응하는 로또를 사지 못했다. 10월달은 매우 정신없이 흘러가는 중이다. 마치 주식시장 같다. 정신 차려야지. 정신없는 와중에 주식시장은 무너졌다가 오늘 조금 회복했다. 주식 계좌도 시장과 함께 무너졌다가 오늘 조금 회복하는 모습이다. 수익률은 -5%. 현재 예수금은 1677원으로, 총 주식 관련 자산은 5만2447원이다. 자산 수익률은 -4.64%다. 로또 관련 돈은 5만5000원 중 5000원이 로또 구입 예정금으로 남아있다. 수익률(?)은 -90.9%다. 이렇게 비교하니 주식 투자 손실율인 -5%는 애교로 보인다. 상대평가를 할 때 비교대상이 중요한 이유다. 지난주 금요일 추가 매수했던 원익홀딩스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먼저, 최근 실적은..
지금 시장은 어디에 있을까? 투자자라면 항상 궁금하다. 궁금증을 풀기 위한 여러가지 지표가 있다. Shiller P/E는 그 중 하나다. Shiller P/E는 S&P500 전체 기업의 지난 10년간의 주당순이익(= EPS) 평균을 S&P500 기업 전체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이다. 일반 P/E와 비교했을 때 Shiller P/E의 장점은 지표의 안정성이다. 지난 10년간의 주당순이익 평균을 사용했기 때문에 코로나와 같은 사건으로 인한 EPS의 급격한 하락을 보정한다. EPS가 급등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 140년간 Shiller P/E의 평균은 16.4배라고 한다. 1870년 이후 Shiller P/E가 25배를 넘은 적은 단 3차례다. 그리고 이후 '크게 조정'을 받았다. 대공황이 오기 전 Shi..
■ 주식투자의 이점 3가지 1. 주식은 장기적으로 가장 강력한 수익을 준다. 2. 주식 거래 수수료는 엄청 싸다. 그리고 보유하는데 세금이 없다. 3. 주식시장은 가장 투명하며, 유동성이 불확실성을 줄여준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가격 변화는 당신이 주식을 오래 보유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런 단점을 어떻게 장점으로 바꿀 수 있을까? 만약 여러분의 포트에서 '현금흐름(=배당)'이 나온다면, 현재의 계좌 수익률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특히,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기업에 투자할 때 더욱 그렇다. 배당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것은 그 기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반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기업이 배당금을 늘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주식시장이 조정을 겪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
미국 투자 리서치 모닝스타에 따르면 향후 10년 후(2030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는 자동차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친환경 자동차(전기차+하이브리드)로의 전환은 기정 사실화 되었고, 그 속도도 생각보다 빠를 것이다. 다만, 전기차가 우리의 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위해서는 2가지가 필요하다. 먼저, 전기차 가격이다. 지금까지는 '보조금'이 가격을 내려주었는데, 향후에는 전기차 자체의 가격이 내려가야 한다. 다음으로 전기차 충전소의 보급이다. 전기차의 가격은 '일시적'으로 영향을 준다면, 전기차 충전소의 편리함은 지속적이다. 그래서 충전소는 향후 더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모닝스타는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수혜를 볼 '공급망' 관련 기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