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장은 어디에 있을까? 투자자라면 항상 궁금하다. 궁금증을 풀기 위한 여러가지 지표가 있다. Shiller P/E는 그 중 하나다.
Shiller P/E는 S&P500 전체 기업의 지난 10년간의 주당순이익(= EPS) 평균을 S&P500 기업 전체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이다. 일반 P/E와 비교했을 때 Shiller P/E의 장점은 지표의 안정성이다. 지난 10년간의 주당순이익 평균을 사용했기 때문에 코로나와 같은 사건으로 인한 EPS의 급격한 하락을 보정한다. EPS가 급등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 140년간 Shiller P/E의 평균은 16.4배라고 한다. 1870년 이후 Shiller P/E가 25배를 넘은 적은 단 3차례다. 그리고 이후 '크게 조정'을 받았다. 대공황이 오기 전 Shiller P/E는 30대에 도달했다. 이후 닷컴 버블이 터지기 전 Shiller P/E가 25배를 넘어 45배까지 상승한 적이 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현재가 25배를 넘은 상황이다.
[표] Shiller P/E 그래프
Shiller P/E가 주식시장 상황을 정확히 알려주는 지표는 아니다. 다만, 현재 주식시장이 하락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란걸 유의해야 한다. 다시 말해, 현재는 '조심할 때'다. 그리고 투자에 대한 기대치(= 기대 수익률)를 낮출 때라고 생각한다.
☞ 참고자료: Investing When The Market Is Overval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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