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케이프 주가가 급등했다. 종가 기준으로 12.58% 상승한 5010원에 마감했다. 난 오전 10시 30분쯤 5160원에 전량 매도했다. 매도에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진 않았다. 오늘 매도는 '본능'에 따랐다. 참고로, 케이프 매수가는 4557원이다. 수익률은 13%를 기록했다.
[차트] 케이프 분봉 차트
케이프에 대한 특별한 뉴스는 없었다. 수급을 보면 기관이 2만주 정도 순매수했다. 특이한 점은 기관 중 사모펀드가 집중 매수했으며, 내외국인이 거들었다.
사모펀드가 어떤 이유로 케이프를 집중 매수했는지 모르겠다. 오늘 조선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했는데, '조선업에 대한 희망'을 보고 매수했을 수도 있다. 다만, 이는 추측일 뿐 '합리성'이 강한 얘기는 아니다.
☞ 조선 등 오늘의 강세 업종 - 23일 (아이투자)
나는 '조선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케이프가 주식 VS 로또 포트에 남은 이유다. 올해 실적도 좋았다. 물론, 자회사의 실적이 반영되어 '뻥튀기'된 경향은 있었다. 그러나, '희망'적이라 판단했다.
☞ 케이프, 갈 거야!! 갈 거야!!!
다만, 오늘 강하게 상승한 것은 다소 의아했다. 마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조선업에 '기회'가 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다소 이해하기 힘들었다. 이런 움직임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매도해 현금으로 보유하자고 결정했다.
케이프는 향후 주가 흐름을 좀 더 추적해보려고 한다. 눌림목이 나온다면 다시 매수할 수도 있다. 만약 날아간다면, 배 아프겠지만, '어쩔 수 없지'.
계좌 수익률은 -0.33%다. 예수금은 129원에서 8만2490원으로 증가한다. 총 자산은 29만700원이 되었다. 지난 2월 4일 '존버'를 외쳤을 때 자산이 28만1414원이었다. 약 20일 정도가 지난 현재 수익률은 약 3.3%다. 약세장인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고 평가한다. 추가로 주식 VS 로또의 마지막 수익률이 -1.53%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트를 잘 살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주식투자 > 주간일기-공개포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우건설, 리포트 보며 다시 점검 (0) | 2022.03.04 |
---|---|
'포트 점검'... 잘 나가는 대우건설 (0) | 2022.03.03 |
케이프, 갈 거야!! 갈 거야!!! (0) | 2022.02.15 |
현금 다 썼다... 이제 '존버'인가? (0) | 2022.02.04 |
그래도 '살자', 그리고 '사자' (0) | 2022.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