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 실적 흐름을 좀 더 확인해보자

14일 대신증권에서 나온 GST 리포트다. 제목은 '업황 둔화 우려에도 견조한 실적 기대'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GST는 반도체와 다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장비인 '스크러버'와 온도조절 장비인 '칠러'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비중은 스크러버 55.6% , 칠러 23.2%, 상품 및 용역 19.9%, 기타 1.3%다.

 

2022년 연간 예상 실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매출액 3076억원(YoY 1%)

- 영업이익 574억원(YoY 17.9%)

- 영업이익률 18.66%

 

올해 실적은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 매출액 3214억원(YoY 4.5%)

- 영업이익 547억원(YoY -3.1%)

- 영업이익률 17.01%

 

리포트를 작성한 이석영 연구원은 "마이크론, YMTC, 유럽 소재 고객사 등 고객사 확장을 통해 2020년 이후 실적 우상향 추세를 지속 중"이라며, "메모리 업체뿐만 아니라 비메모리 업체까지 거래선이 확장되고 있는 부분이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고객사 다변화와 기존 고객사 내ㅐ 점유율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마이크론 CAPEX 축소 우려가 있지만, 고객사 내 점유율 증가에 근거해 매출 감소는 제한적일 전망이다"고 전했다. 또, "연내 대만 파운드리 업체향 초도물량 납품이 기대된다"며, "해당 고객사 벤더사 진입에 성공한다면 향후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 리포트를 읽은 후

GST는 실적과 투자지표를 보면 관심을 가질 종목이다. 다만, 올해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바로 '매수'하기 보다는 실적 현황을 더 확인하는 게 좋다고 본다. 만약 지금부터 매수하길 원한다면, 분할 매수를 긴 기간에 실시하면 좋겠다.

 

또, GST와 유니셈을 함께 비교하면 좋다. 두 기업의 사업분야는 거의 비슷하다. 이에 두 기업 중 더 매력적인 기업을 고르자. 만약 그게 힘들다면 50 대 50 비중으로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