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성장성 빼고는 매력적인 종목

30일 DB금융투자에서 나온 대원제약 리포트다. 제목은 23년 모멘텀은 충분하다. 투자의견은 BUY(유지), 목표가는 2만4000원(유지)를 제시했다.

먼저, 4분기 예상 실적을 보자.
- 매출액 1272억원(YoY 26%)
- 영업이익 135억원(YoY 25.8%)
- 영업이익률 10.6%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한다. 매출 성장은 감기약 수요 증가에 따라 진해거담제 고대원(ETC), 콜대원(OTC) 매출 증가와 만성질환 의약품 처방이 회복된 영향이라고 한다. 

수익성은 콜대원/뉴베인의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판관비 증가가 예상되나, 고수익성 제품으로의 성공적인 전환과 콜대원 리뉴얼 효과로 상쇄할 전망이라고 한다.

올해 예상 실적은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 매출액 5015억원(YoY 3.7%)
- 영업이익 532억원(YoY 1.9%)
- 영업이익률 10.6%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와 변이형 코로나(XBB 1.5) 등장으로 감기약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또한, 레나메진, 오타렌F 등 만성질호나 처방도 예상된다. 

또, 회사는 당뇨 등 내분비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당뇨 관련 제네릭과 개량 신약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과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 한다. 건기식 자회사 극동에치팜의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부분이라 전했다. 

※ 리포트를 읽은 후
올해 제약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중 한 종목이 대원제약이다. 다만, 최근 감기약 특수로 주가 변동성이 높아진 점은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이 '특수'로 인한 주가 상승은 끝났으며, 오히려 그때 투자해 물린 자금이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을 조심해야 한다.

리포트에서 봤듯이 실적 증가에 따른 투자 매력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보다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에 점수를 줘야 한다.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이는 제약주에 관심이 쏠릴 때와 시장이 다시 제약주에 관심을 가지는 때에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는 이 열매를 따먹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PER은 2022년 실적 기준 10배다. 또, 2023년 8.7배 → 2024년 8.2배로 현 주가는 충분히 살 만한 수준으로 판단한다. 

결국 이 종목은 '사서 얼마나 기다릴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의사결정이 달라지리라 생각한다. 또, 아까 말한 두 가지 조건에 대한 의견이 '기대수익률'을 좌우하리라 판단한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