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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국내주식 658

롯데, 미니스톱을 품다(ft. GS25&CU)

롯데가 미니스톱을 인수했다. 롯데는 이번 인수를 통해 편의점 매장 수를 1만4000여개로 늘리며, 업계 1, 2위인 GS25와 CU의 매장 수에 더 가까워졌다. GS25와 CU의 매장 수는 1만6000개로 알려졌다. 롯데지주는 미니스톱 인수를 위해 3133억6700만원을 투자한다고 한다.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에 대한 가격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인수가를 2000억원으로 예상했으니, 롯데지주가 이번 인수를 위해 크게 '배팅'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이번 인수전에 나선 경쟁사는 신세계와 사모펀드 운용사 앵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다. 특히, 미니스톱 인수로 이마트24 점포 수를 늘리려고 했던 신세계가 아쉽게 되었다는 평이 많다. 미니스톱 품에 안은 롯데···CU·GS25와 3강 체제로 롯데가..

떠나는 맘스터치, 새주인 찾는 버거킹

버거 업계에 두 가지 '빅 뉴스'가 나왔다. 먼저, 맘스터치가 '자진상폐'를 결정했다. 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외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맘스터치 상폐 선언…"외부 영향 최소화 위한 결정" 맘스터치는 2019년 케이엘앤파트너스(사모펀드)에 1938억원에 매각됐다. 이후 약 2년이 지난 지금 가맹점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이번 상폐 결정은 수익성이 개선되는 현 시점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사모펀드는 기업가치를 최대한 빨리 높인 후 재매각해 수익을 버는 집단이다. 이를 위해 '효율적 결정'을 많이 하는데, 자진 상장폐지도 하나의 일환이라 생각한다. 맘스터치의 상폐가 이해된다. 다만, 토종 버거 브랜드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 '맥도날드 또는 버거킹..

HDC현산, 건설주 침체를 불러오나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부진하다. HDC현산이 건설 중인 광주의 한 아파트 외벽이 무너졌다. 이에 HDC현산의 주가가 무너지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표] HDC현대산업개발 일봉 차트 그런데, 이 사건이 건설주 전체에 퍼지는 듯한 모습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급락하기 시작한 1월 12일부터 오늘(18일)까지 코스피는 2.93%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3.55% 내렸다. 반면, 건설업 지수는 같은 기간 6.41% 하락했다. 시장 대비 약 2배의 하락이다. HDC현대산업개발로 인해 '건설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더 많아진 모습이다. [표] 건설업 지수(KOSPI200) 이 시점에서 생각해야 한다. 시장 대비 조정 폭이 큰 것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인지, 아니면 아프지만 '손절'해야 할 지. 먼..

인플레이션을 준비하자... '시멘트·식음료주'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다. 현재 물가상승(또는 인플레이션)은 증시를 끌어내리는 요인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유동성을 이용해 억지로 끌어올린 경제와 증시를 '정상화'시키는 데 필요하다. 인플레이션을 무조건 미워할 수 없는 이유다.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없다면, 또는 현재 필요한 상황이라면 이를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유리한 산업과 기업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인플레이션에 유리한 산업의 특징은 '필수품'이다. 음식료, 의류 등이 이에 속한다. 추가로, '은행'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상승으로 혜택을 볼 산업이다. 아래 기사는 '인플레 수혜주'로 시멘트와 식음료주를 꼽았다. "반갑다 인플레" 힘받는 시멘트·식음료株 (매일경제) 기사에 언급한 종목은 쌍용C&E, ..

네오팜, 이젠 살 때인가?

네오팜은 '추억의 종목'이다. 기업 탄생 스토리가 좋고, 실적도 좋다. 다만, 성장성에는 의문이 따라다녔다. 그래도 당장 가진 게, 그리고 보여준 것이 많아 가격만 맞다면 매수할 종목 중 하나다. 그리고 그 가격대가 왔다. 지난 글에서 네오팜 매수를 시작할 단가로 1차 2만8600원, 2차 2만4700원을 제시했다. 현재는 그 모든 선을 밑으로 깬 수준이다. 한동안 주가를 보지 않아 제시한 주가를 깼는지도 몰랐다. 이제는 관심을 가지고 다시 살펴 볼 때라 생각한다. 네오팜, 믿음이 필요하다 [차트] 네오팜 일봉 차트 목표가는 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실적을 보면 매수가와 목표가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올해 연환산 실적은 조금 증가한 반면 주가는 계속 하락했기 때문에 주가 매력은 더 커졌다. ..

백짬뽕, 별로다

음식은 '개취'다. 그래서 나의 의견이 '정답'이 아닌 그저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 백짬뽕, "별로다". 일단, 라면을 끓이면서 '비릿한' 냄새가 났다. 굴 짬뽕이라 비릿한 냄새도 담은건가. 참고로, 난 비릿한 냄새와 맛에 아주 취약하다. 그래도 맛은 냄새보다 덜 비렸다. 봉지에 '시원 칼칼한 맛'이라고 써있는데, 다른 흰 국물 라면에 비하면 텁텁한 맛이 덜한 건 맞는 것 같다. 다만, 그 맛이 비리다. 또한, '사천'이라고 쓰여있는데, 맵찔이인 내가 땀 한 방울 안 흘리고 먹을 정도로 맵지 않다. 먹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외국인이 처음 청국장을 먹으면 이런 거부감이 들까?". 백짬뽕을 계속 먹으면 '괜찮을 수도 있다'. 다만, 첫 만남은 '충격'이다. 참고로, 농심 백짬뽕은 '백종원' 요리 연구가..

더네이쳐홀딩스, 중국으로 간다

분석을 통해 '더네이쳐홀딩스'의 성장 모멘텀을 '중국 시장 진출'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진출을 성공하면 F&F와 같은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더네이쳐홀딩스, 제 2의 F&F가 될 수 있을까? 그런데, 찾아보니 이미 '베이징'에 팝업스토어를 연다는 기사가 있었다. 이는 오늘 주가가 상승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아직 '축포'를 터트리기엔 빠르다.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건 잘못하면 '돈 먹는 하마'가 될 수 있다. 반대로, 국내 시장에서 했듯이 차분히 잘 진출한다면, 오늘 오른 6%는 새 발의 피가 될 수 있다. 6%가 아니라 60%, 더 나아가 6배가 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베이징에 팝업스토어 문 열어 (매일경제) 앞으로가 기대된다. 잘 하리라 믿는다.

더네이쳐홀딩스, 제 2의 F&F가 될 수 있을까?

오늘(14일) 더네이쳐홀딩스 주가가 6.64% 상승했다. 현 종가는 3만500원이다. 최근 조정을 받은 주가는 다시 기지개를 펼 수 있을까?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NFL ▲Jeep 등의 라이센스를 확보해 관련 브랜드로 옷을 만들어 파는 '의류' 기업이다. 비슷한 기업으로는 의류 대장주 중에 하나인 F&F가 있다. 참고로, F&F는 MLB의 라인센스를 확보해 브랜드 사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회사의 실적은 '우상향'이다.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급증했다. 다만, 지난해 연환산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증가 폭이 많이 둔화된 점은 주의해야 한다. 성장의 정체기가 온 것은 아닌지 고민할 때다. 더네이쳐홀딩스의 매력은 의류 기업 중 24위다. ROE가 높은 매력은 있으나, 그외에..

대우조선해양은 어디로?

배가 길을 잃으면 '망망대해'를 떠돌듯이, 대우조선해양이 M&A 매물로 떠돌고 있다. EU(유럽연합)는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을 불허했다. 불허한 핵심은 '독점'이다. 두 기업이 합병하면, LNG선 시장의 점유율이 60%로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현대重그룹-대우조선 합병 무산…EU, 불허 결정 (노컷뉴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2번째 매각(또는 민영화)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대중공업지주는 "가능한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혀, 향후 어떤 움직임을 가져갈 지 주목된다. 한편, EU의 불허가 나옴에 따라 언론에서는 발빠르게 다른 인수 후보를 다루었다. 포스코, 한화, 효성, SM그룹 등이 인수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에코마케팅, 흐린 후 맑음?

비가 억수같이 쏟아질수록, 이후 하늘은 더 맑게 개인다. 에코마케팅은 '안다르' 인수 후 여러가지 고충을 겪고 있다. 실적에도, 회사 이미지에도 많은 타격이 있었다. 그래도 항상 '희망'의 메시지는 있었다. DB금융투자에서 에코마케팅을 분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 716억원(전년비 +70.5%), 영업이익 110억원(전년비 -9.4%)를 예상했다. 이는 증권가 예상치에 밑도는 실적이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자회사 '데일리앤코'와 '안다르'의 사업이 정상화되며 글로벌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 3217억원(전년비 +30.8%), 영업이익 631억원(전년비 +72.6%)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에코마케팅은 다시 반등을 할 수 있을까? '퍼포먼스 마케팅'의 선구자인 ..

LG생활건강, 예상은 항상 빗나가지

작년 10월 27일 LG생활건강의 주가가 110만원 밑으로 내려가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단, 2가지가 발생하면 해당 예측치를 수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 2가지는 '주식시장 부진'과 '실적 감소'이었다. 지난 글을 작성할 당시 '3분기 실적이 나오기 전'이었기 때문에, 3분기 실적 감소를 기준으로 의견을 작성했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9%, 영업이익 +4.5%였다. 아쉬운 실적이지만,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다. 오늘 LG생활건강 주가는 13% 급락했다. 급락의 원인은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다. 이러한 우려로 인해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가를 각각 161만원→131만원, 165만원→145만원으로 낮추었다. 이외 메리츠증권, IBK증권, 케..

새해엔 '커피' 대신 주식

2022년 검은 호랑이 해가 밝았다. 각자 새해 목표와 다짐을 할 때다. 그 중 하나가 '건강'이 아닐까 한다. 현대 직장인으로 살다보면, '커피'가 필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적당량을 즐기는 게 좋다. 대신, 커피를 줄이는 만큼 주식을 사는건 어떨까. 커피 대신 살 만한 주식을 살펴봤다. 주가 1000원 이상 6000원이하, PER 3배 이상, ROE 10% 이상인 종목을 찾아보았다. 커피 주식은 '한 번에 투자'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위 종목 중 '모으기 좋은' 종목을 골라 투자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쌍용C&E로 미래를 그리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가 쌍용C&E 투자를 '장기화'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긍정 시그널'로 판단한다. [시그널] 한앤컴퍼니, 쌍용C&E 매각 대신 장기 보유 선회 사모펀드는 개인투자자에게 '먹튀'의 이미지가 있지만, 이를 잘 이용하면 아주 좋은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모펀드가 회사의 이익을 높이고 배당을 많이 지급하는 것을 함께 즐기는 것이다. 보통 내부자가 매수하는 것을 긍정 신호로 보지만, 그보다 사모펀드의 투자 목적을 알고 함께 하는 것이 투자 수익을 올리는 데 더 쉽고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앤컴퍼니와 함께 쌍용C&E의 기업 가치가 커지는 것을 즐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삼성카드, 카드사 "왜 나한테만 그래"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가 0.8%에서 0.5%로 낮아진다.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가맹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수료가 낮아진다. 영세·중소 가맹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함이다. 당연하게도(?) 소상공인연합회는 환영의 뜻을, 카드사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인하분 예상 총 금액은 약 4700억원이다. 카드사노조협의회는 카드사가 줄어든 영업이익을 소비자 혜택 축소와 연회비 상승, 카드 근로자 고용 안정 약화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금융위를 중심으로 상생협력 제도개선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협력방안을 모색한다고 한다. 답은 없어 보이지만, 이해 관계자들과 얘기를 해보겠다고 한다. 카드사엔 '악재'다. 그리고 전쟁 속에 영웅이 탄생한다. 누가 관리의 예술을 보여줄 것인가. 특히, 삼성카드는..

쌍용C&E, 이제는 친환경 기업으로

BNK투자증권에서 22일 분석 리포트를 발간했다. 목표주가는 1만원으로 23일 종가 대비 상승여력은 28%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 영업이익은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호실적은 환경자원(순환자원처리) 고성장과 유연탄 가격 급등 방어로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쌍용C&E, 친환경 신설비 가동으로 성장세 지속 전망 - BNK 리포트를 작성한 이 연구원은 최근 구축을 완료한 순환자원처리시설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유연탄 투입이 줄어 추가적인 원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순환자원 반입수수료 수익 증가 등 일석삼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쌍용C&E는 고배당&분기 배당주로 유명하다. 지난 3분기 배당은 110원을 지급했다. 23일 종가기준 배당 수익률은 1.4%다. 분기 ..

GKL, 오미크론 다음은 '실적회복'?

오미크론에 대해 '희망' 섞인 예상과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온다. 시간이 지나고 결론이 나봐야 알겠지만, 현재 많은 나라가 '다시 봉쇄' 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GKL의 침체는 길어진다. GKL을 '희망주'라고 부르고 싶다. GKL 실적과 주가가 살아나는 때는 '코로나'가 종결되는 때와 일치할 것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때가 얼른 찾아오길 기원한다. GKL, 코로나 여파에 2년 연속 경영목표 달성 무산

KT&G, 오를라 하면 떨어진다

"뭐야? KT&G가 왜 거래정지지?". 찾아보니, KT&G는 영업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영업정지로 줄어들 금액은 약 2058억원으로, 매출의 3.9%에 해당한다. 절대적 액수로는 작지 않지만, 전체 매출에 비해서는 큰 타격은 없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규제 때문에"…KT&G, 美 궐련담배 영업 잠정 중단 처음 공시를 봤을 때는 '오를 만 하니 또 이러네'라고 생각했는데, 기사 내용을 보면서 생각을 바꿨다. 물론, 돈을 벌던 사업을 접는다는 게 아쉽지만,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접는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담배에 대한 '규제' 변화의 흐름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KT&G가 이젠 이전과 같이 '배당 잘 주는 채권과 같은 주식'이 아닐 수 있다. 배당은 앞으로도 잘 주겠지만, '채권..

삼성은 지금 변화 중

삼성과 관련된 큰 이슈가 2가지다. 먼저, 인사를 통한 변화다. 특히, '젊은 사장'이 등장하며, 쇄신과 변화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 삼성 인사 관련 뉴스 다음으로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을 강화한다는 소식이다. 이에 오늘(14일) 로봇 관련주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 삼성전자 로봇사업팀 관련 뉴스 이런 변화가 삼성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지켜봐야겠다. 다만, 이런 소식에도 삼성전자 주식은 '꿈쩍'하지 않았다. 현재 삼전의 사이즈는 '기관' 또는 '외국인'이 움직여주지 않으면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는 정도가 되었다. 결국, 거대 세력이 끌어올려줄 때까지 '존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삼전이면, HTS나 MTS를 끄기만 하면 존버가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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